에이코어, 강추위 속 홍대 게릴라 콘서트 ‘성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걸그룹 에이코어(다야·태희·지영·민주·케미)가 서울 서교동 홍대 차없는 거리에서 31일 게릴라 콘서트를 열고 두 번째 싱글 앨범 '올웨이즈(Always)'로 돌아왔음을 알렸다.
강추위 속에서 많은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에이코어는 환한 미소로 무대에 올랐다. 이어 지난달 30일 발표한 새 앨범 수록곡 '올웨이즈' 어쿠스틱 버전으로 공연 문을 열었다. 또한 자신들의 데뷔곡 '페이데이(Payday)'와 '벗 고(But Go)'를 연달아 불러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짧은 무대 의상을 입은 에이코어는 "날씨가 추운데도 저희를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저희를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이 공연을 통해 앞으로 많이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콘서트 진행을 맡았던 '홍제동 김수미' 유병권은 에이코어 멤버 다야에게 예정에 없던 즉석 연기를 요구하기도 했다. 다야는 드라마 '반올림3'로 데뷔했다.
다야는 "가만히 있거나 차가운 눈빛 연기를 많이 했었다"라며 한 남성 관객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1초만에 차가운 시선으로 표정 연기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이날 에이코어는 섹시하고 역동적인 무대 외 청순하면서도 여성미가 강조된 다양한 재능으로 팔색조 매력을 뽐내 남녀 팬들을 모두 아울렀다.
에이코어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에이코어가 될테니 지켜봐달라" 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냈다. 에이코어는 1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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