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Ment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하는 걸그룹 에이오에이(AOA) 지민이 방송 속 자신의 모습을 본 후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30일 오후 Mnet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우리 지민이 어떻게 해요”라는 글과 함께 지민이 ‘언프리티 랩스타’의 작가에 보낸 문자가 공개됐다.
문자에는 “작가님, 저 어떻게 해요. ‘암 섹시’, 팬들이 등줄기에 땀이 난대요”라고 말하며 지난 29일 방송된 1회에서 등장한 지민의 싸이퍼 자기소개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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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CJ E&M |
방송에서 지민은 MC 산이가 준비한 비트에 맞춰 즉석에서 프리 랩으로 자기소개를 해야하는 ‘싸이퍼 자기소개’ 시간에 “암 섹시”라고 시작하는 랩을 선보였다. 하지만 즉석에서 라임에 맞는 랩을 지어낸 다른 래퍼들과는 달리, 랩 배틀이 익숙하지 않은 지민은 아주 짧은 랩으로 끝마치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민은 랩이 팬들 사이에서도 회자되는 랩 배틀에 대해 “저도 그 부분 잠시 껐습니다”라고 솔직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시물의 설명에도 해시태그로 ‘토닥토닥’이라고 지민을 위로하는 말들이 적혀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국내 최초의 여자 래퍼 서바이벌’을 표방한 Mnet ‘언프리티 랩스타’의 목적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래퍼 컴필레이션 앨범을 만드는 것이다. 매 회 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힙합 프로듀서들이 신곡을 발표하면, 이 곡의 녹음에 참여할 기회를 얻기 위해 출연자들은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참가자는 ‘쇼미더머니’ 시즌3에 등장했던 육지담, 래퍼 릴샴, 키썸, 졸리브이, 에일리와의 콜라보 무대로 화제를 이끈 제시, 걸그룹 에이오에이(AOA) 리더 지민, 졸리브이와 디스전을 펼쳤던 타이미 등 총 8인의 여성 래퍼다.
출연자들은 다양한 미션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시험받게 되며, 여기서 살아남은 여자 래퍼만이 프로듀서의 신곡에 참여해 음원을 발표하게 된다. 매주 목요일 11시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