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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MBN 교양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2위를 차지했다.
착한 교양을 모토로 힐링 열풍을 이끌고 있는 MBN의 인기 교양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는 최근 한국갤럽이 전국의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11위를 차지한 지상파 교양 프로그램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이어 교양 프로그램으로는 2위를 차지한 것. 또 tvN '삼시세끼'나 MBC '압구정 백야' 등 대세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를 앞선 기록이라 의미가 깊다.
'나는 자연인이다'는 개그맨 윤택과 이승윤이 문명의 혜택을 받지 않고 오지에서 살아가는 자연인과 동고동락하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솔직하고 생생하게 들려주는 리얼 야생 체험 다큐 프로그램. 지상파-케이블 방송에서 각종 패러디로도 재탄생 중인 방송은 자연으로 회귀하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의 로망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중장년층 시청자의 지지를 받고 있다. 더불어 매주 5%를 넘나드는 수치로 MBN 시청률 상승의 원동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윤택과 이승윤이 자연인의 하루를 함께 체험해보며 자연 속 삶의 노하우를 배우는 부분은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재미요소로 꼽을 수 있다. 이들은 특유의 넉살 좋은 입담과 친근한 이미지를 무기로 이방인을 경계하는 자연인과의 친숙하고 푸근한 대화를 주도하며 이들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담아낸다. 단순한 출연자의 의미를 넘어서 자연인과 제대로 된
한편,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는 MBC '무한도전'이 차지했고,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