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슈미트 회장 “인터넷 사라질 것” 그의 말에 네티즌 ‘들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인터넷 사라질 것
“인터넷이 사라지게 될 것”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의 발언이 신뢰가 높은 것일까. 그의 발언으로 미래에 관한 얘기가 연일 화두가 되고 있다.
그는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 경제 포럼에 참석해 패널 토론에서 웹의 미래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에릭 슈미트 회장은 “매우 간단하게 답하겠다. 인터넷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지금과 같은 인터넷이 일상적인 물체와 서비스의 일부가 되면서 마치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그는 “너무나 많은 IP 주소, 너무나 많은 기기, 센서, 몸에 걸치는 물건, 당신이 상호작용을 하면서도 감지조차 하지 못하는 물건이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연결은) 늘 당신 존재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미래에는 사람이 방에 들어가면 방에 있는 물건들이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고 승인을 받아 작동하는 ‘동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이날 토론은 인터넷으로 생중계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인터넷 사라질 것 진짜 사라지는 건 아니였어” “인터넷 사라지는 게 아니라 생활에 깊숙하게 들어오는 거다” “인터넷 사라질 것 깜짝 놀랐다 사라지는 줄 알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