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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이 두 아들의 결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건은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아들 하정우 영화 '허삼관' 시사회 후 강남과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남은 "어렸을 때 중학교 때인가 아빠랑 사이가 안 좋은 적이 있다. 1년간 말 한마디 안한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하정우의 사춘기에 대해 김용건은 "난 그런 기억은 없다. 아들과 단절되면 내가 못 견딘다"며 "야단치고도 바로 마음을 풀어줬다"고 했다.
이어 "두 아들이 큰 힘이 된다. 아직도 이 나이에 현역으로 일하는 것도 아들들 때문"이라며 "첫째는 계속 작품이 들어오니까 건강 잘 챙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둘째 차현우에 대해서는 "큰애만 이야기해서 둘째가 서운해 할지 모른다. 아빠 마음은 똑같다"며 "이제 가정도 가져야 한다. 첫째 가고 둘째 가고 아버지도 가야지"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난 밤낮 간다고 그렇지만 애들이 우선 가야지"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