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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21일 경북 문경 농암면에서 발견된 40대 귀촌 부부의 사망 원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이라고 잠정 결론지었다.
문경경찰서는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숨진 곽 모씨와 김 모씨 부부의 시신에서 치사량이 넘는 일산화탄소가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경찰이 사고가 난 주택을 수색한 결과 보일러와 배기통 연결부위가 파손된 사실을 확인했다.
보일러를 가동하는 과정에서 일산화탄소가 집으로 들어와 부부가 중독사 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일러와 배기통 연결 부위가 왜 찢어졌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곽씨 부부는 지난 19일 문경에 지은 2층 주택으로 귀촌했다. 발견 당시 곽씨는 작은방
창문과 문은 모두 닫혀 있었으며 외부 침입의 흔적은 없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귀촌 부부 일산화탄소 중독, 안타깝다" "귀촌 부부 일산화탄소 중독, 이사 이틀 만에 무슨 일이야" "귀촌 부부 일산화탄소 중독, 어쩌다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