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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감독의 영화 ‘국제시장’이 ‘해운대’의 기록을 넘어섰다. 역대 흥행 9위에 올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전날까지 누적관객 1149만2403명을 기록했다. 윤제균 감독은 자신의 전작 ‘해운대’가 기록한 1145만 명을 넘어서 자체 최고 스코어를 경신했다.
‘해운대’ 이후 5년 만의 복귀작인 ‘국제시장’으로 연달아 천만 영화를 탄생시키는 진기록을 세운 윤제균 감독은 “하늘이 준 선물 같은 일이다. 숫자보다 많은 관객 분들이 함께 울고 웃어주셨다는 사실이 감동적이다. 관객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이 앞으로 영화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겸손한 자세로 관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영화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8일 200만, 15일 500만, 16일 600만 관객 돌파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대한민국에 부는 흥행 신드롬을 실감케 했던 ‘국제시장’은 지난 5주차 주말 양일(1월 17일, 18일)동안 65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 오피스 1위를 고수했다. 6주차에 접어든 평일에도 평균 10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명량’(2014, 1761만명), ‘아바타’(2009, 1362만명), ‘괴물’(2006, 1301만명), ‘도둑들’(2012, 1298만명), ‘7번 방의 선물’(2013, 1281만명), ‘광해,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황정민)를 통해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담았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