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양적완화, 유럽중앙은행 매달 600억 유로 풀기로
유럽 양적완화 효과로 유럽과 미국 증시가 반짝 상승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각) 유럽중앙은행(ECB)의 전면적 양적완화 시행 호재에 힘입어 쾌조의 상승 행진을 지속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스의 DAX 3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32% 상승한 10,453.62로 거래를 마쳐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1.02% 오른 6,796.6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52% 뛴 4,552.80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전날보다 1.62% 올라 3,322.65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증시는 ECB가 예상을 웃도는 양적완화 규모를 발표하자 즉각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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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양적완화 |
유럽중앙은행(ECB)은 내년 9월까지 매월 국채 매입 등을 통해 600억 유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전면적 양적완화를 실시하기로 했다.
ECB는 이에 따라 내달부터 채권 매입을 시작해 내년 9월까지 모두 1조1천400억 유로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할 방침이
ECB가 시장에 자금을 대량으로 풀기로 함에 따라 유로화는 유로당 1.1415달러로 11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자산운용사 릭소 에셋매니지먼트의 잔 에세라프 비통 리서치 팀장은 “양적완화 규모가 시장의 기대를 대부분 채웠다”면서 “이제는 관심이 유로존의 물가상승률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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