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무한도전` 비난 해명 "상표등록, 정확한 잣대 있어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개그맨 김경진이 '무한도전-토토가' 명칭 무단 사용 논란에 대해 언급한 글을 게재해 비난을 받았다. 이에 김경진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김경진은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가 무도를 비난하다니요? 저는 무도빠에요"라며 "제가 궁금 건 상표등록이라는 게 애매한 게 많다는 거죠. 가령 토토가~ 말고 금금가(금요일 금요일은 가수다) 이건 되는 것인지, 요일이 들어가서 안되는 건지? 정확한 잣대가 있어야 되는거 아닐까요?"라고 적었다.
앞서 김경진은 지난 21일 "술 먹었더니 토~토가 나오려고 하네요. 토~토가. 이거 썼다고 법적으로 문제 없는 거죠?"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경진이 같은날 논란이 된 서울 한 클럽의 '토토가요' 명칭 사용 문제를 언급한 것이 아니냐며 '무한도전' 비하 논란을 제기했다.
한편 21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이 '토토가'에서 착안한 '토토가요'라는 이름을 달고 영업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MBC 측은 유사명칭 사용 금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낼 계획이며, 해당 클럽이 MBC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 고소와 유사명칭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