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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토토가’ 열풍이 몰아칠 수 있을까. 90년대 가수들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라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이번엔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음악방송을 통해서다. 오는 25일 800회를 맞이하는 SBS ‘인기가요’가 특집 무대를 준비 중이다. 90년대 가수들이 출동한다.
복수의 가요·방송 관계자는 2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1998년 2월 1일 첫 방송된 ‘인기가요’가 오는 25일 800회를 맞이한다. 90년대에 데뷔한 가수들을 섭외해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기가요’ 첫 방송과 동일년도인 1998년에 데뷔한 신화는 출연을 확정했다. 신화는 그 해 1집 앨범 ‘해결사’로 데뷔했다. 특히 오는 2월 말 12집 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기에 시기상으로도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은 2013년 5월 11집 활동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앞서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 출연했던 터보도 무대에 오른다. 터보는 1995년 1집 앨범 ‘280km Speed’로 데뷔했다.
김현정, 소찬휘, 김건모, 조성모, 지누션, SES 등은 ‘토토가’를 통해 한 차례 대중에 노출됐기 때문에 ‘인기가요’에 출연할 가수는 또 누구일지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 아이돌그룹도 함께 무대에 올라 선배가수들과 합동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