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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선이 중국 영화 ‘시칠리아 햇빛 아래’에 캐스팅돼 대본 리딩까지 마쳤다.
21일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유선은 ‘시칠리아 햇빛 아래’에서 이준기의 친누나인 수진 역을 맡았다. 일찍 캐스팅 됐지만, 유선의 촬영 분이 2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라 아직은 국내에 머물며 캐릭터를 준비하고 있다.
유선은 이준기와 ‘장이머우 사단’ 여배우 저우둥위(주동우)를 비롯해 린위시엔(임육현) 감독과 프로듀서 관진펑(관금봉)이 참여한 대본리딩에 열정적으로 인해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리딩 후 이어진 식사자리에서 감독이 유선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소속사는 측은 “지난 19일 현장 공개를 마치고 한창 촬영 중인 ‘시칠리아 햇빛 아래서’는 중국 상해와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감성을 담는다. 동생과 함께 시칠리아에 오래도록 살아온 꿋꿋한 여인 수진을 연기하기 위해 유선은 이탈리아어 공부까지 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유선의 섬세한 연기가 극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시칠리아 햇빛 아래’는 중국 상해와 이탈리아 시칠리아를 넘나들며 감동적인 사랑을 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준기가 사랑하는 여인을 끝까지 지키는 한국인 남자 박준호 역을 맡았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