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4’의 참가자 정승환이 또 한번 대박 신화를 이어갔다.
지난 18일 방송된 ‘K팝스타4’에서는 캐스팅 오디션이 펼쳐졌고 박윤하와 짝을 이룬 정승환은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이별 노래인 만큼 두 사람은 애절한 감정을 닮아서 노래를 불렀고 심사위원 박진영의 눈물을 빼놓을 만큼 감동을 선사했다. 그 여파는 바로 음원차트 성적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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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정승환은 음원 차트 1위가 처음이 아니다. 이전 경연에서 불렀던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로 이미 장기간 음원차트 1위를 경험한 바 있다. 정승환 덕분에 김조한의 원곡까지 차트 역주행을 이뤄내 50위 안에 안착했다.
프로그램에서 박진영이 “실제 상황인 것 같다”며 정승환의 감성과 몰입도를 칭찬하긴 했지만 음원으로도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듣는 귀를 충족시켜줬기 때문이다. ‘K팝스타’의 신데렐라 이진아는 자신의 자작곡을 공개했기 때문에 궁금증과 신선함으로 음원차트를 점령했다면 정승환은 원곡과 크게 다르지 않는 편곡으로도 음원차트를 섭렵했다.
특히 새해를 맞아서 매드클라운, 종현, 노을, 정용화 등 기성가수들의 컴백이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음원으로 대중들의 듣는 귀를 사로잡은 정승환의 선전이 ‘K팝스타4’ 최종 우승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