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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주' '김우주 병역기피'/사진=김우주 SNS |
'김우주'
김우주가 현역 입대를 피하기 위해 정신병 환자 행세를 한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동명이인으로 곤욕을 겪고 있는 가수 김우주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발라드 가수 김우주 측은 동명 이인인 김우주씨로 인해 곤욕을 겪자, 김우주 소속사 스페이스사운드 측은 20일 오후 "오늘 오전 보도된 병역비리 의혹에 연루된 김우주는 '사랑해' '좋아해'의 김우주가 아닌 85년 11월생 김우주(동명이인)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소속사에서 직접 부장 검사님께 통화한 뒤 확인된 결과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 아울러 이후 기사의 정정기사를 부탁드린다"며 억울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현역병 입대를 피하기 위해 수년간 정신병을 앓고 있는 것처럼 거짓 행세를 해 현역 입영 대상자에서 제외된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우주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42차례에 걸쳐 국립서울병원 정신과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그는 의사와의 상담에서 정신병을 앓고 있는 것처럼 지속적으로 거짓 증세를 말했습니다.
김우주가 병원에서 말한 증세는 "8년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귀신 때문에 놀라서 쓰러지는 바람에 응급실에 두 차례 실려 가기도 했다" "불안해서 바깥출입을 거의 하지 않는다" 등이었습니다.
이어 김우주는 지난해 7월에는 보름간 국립서울병원에
담당 의사가 환청과 불면증상 등이 있다고 보고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서를 발급했고 김씨는 이 진단서로 사회복무요원(옛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김씨의 병역회피 혐의는 병무청에 제보가 들어가면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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