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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클라라와 그와 독점 에이전시 계약을 맺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가 법적 분쟁 중인 가운데, 성적 수치심 주장 당사자로 거론된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규태 회장은 경찰 간부 출신이다. 1985년 일광그룹의 모체인 일광공영을 창업했다. 군수물자를 지원하는 일광공영과 학교법인 일광학원, 소외계층을 돕는 일광복지재단, 폴라리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일광그룹의 자회사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김범수, 아이비, 럼블피쉬, 레이디스코드, 배우 오윤아, 김세아, 김선경, 정준, 정호빈, 양동근 등이 속해 있다.
이규태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에 일광그룹은 지난해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 협찬사로 영화제를 도왔다. 같은 해 9월부터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부 경영학전공 겸임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한편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 간 주고 받았다는 문자가 연예 전문매체 디스패치에 의해 지난 19일 공개돼 관심이 쏠렸다.
이 보도만 놓고 보면 클라라는 이 회장에게 자신의 비키니·속옷 화보 등의 사진을 전송하는가 하면 대부분 자신이 친근하게 말을 걸다가 계약에 대한 갈등이 빚어지자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자 클라라 측은 "공개된 문자메시지는 폴라리스 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공개돼 유리하게 편집됐으며, 전문이 아닌 30~40% 정도다. 전문에는 보다 민감한 내용이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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