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룹 더블JC(JJCC)가 귀여운 악동으로 변신했다.
‘성룡돌’로 불리면 인지도를 쌓았던 더블JC가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까지 신곡 ‘질러’로 컴백했다.
‘질러’는 이단옆차기와 홈보이가 작업한 곡으로 인생의 무대에서 열정을 다해 신나게 놀자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러한 메시지 때문에 더블JC는 무대 위에선 한층 자연스럽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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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에서 더블JC는 통일된 의상보다는 멤버별로 개성에 맞춰서 의상을 선택했다. 오히려 이런 의상 콘셉트가 이번 노래와 더 잘 맞아 떨어졌다.
16일 방송된 ‘뮤직뱅크’에서는 블랙과 화이트톤으로 의상을 맞춰 입고 등장했지만 오버롤팬츠, 반바지, 패딩 등 다양한 아이템이 눈길을 끌었다.
‘음악중심’과 ‘인기가요’에서는 밀리터리 점퍼에 체크 남방, 스냅백, 야구 점퍼 등 일상복으로도 손색이 없는 의상을 입고 자유롭게 무대를 뛰어 다녔다.
이번 신곡 ‘질러’의 원제목은 ‘불질러’였다. 이에 맞춰서 무대 뒤로는 불이 피어오르는 형상을 담은 영상들이 등장했다. 또한 ‘음악중심’과 ‘인기가요’에서는 도로 위 표지판을 무대 위에 세워놓고 자동차 계기판이 영상으로 등장시켜 마치 운전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줬다. 특히 ‘인기가요’에선 무대 위에 실제 스포츠카까지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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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JC는 이번 앨범에서 어깨의 힘을 빼고 빠른 비트의 곡에 맞게 신명나는 무대를 보여줬다.
‘확 질러’라고 중복되는 가사에 맞춰서 손을 위 아래로 흔드고 옆으로 나란히 서서 박수를 치는 ‘고릴라 댄스’로 시선을 잡았으며 마치 댄스 배틀을 벌이는 듯 한 긴장감 넘치는 구성, 칼군무도 돋보였다.
무엇보다 장난기 넘치고 밝아 보이는 더블JC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더블JC는 카메라를 향해 장난을 치는가 하면 관객들에게도 호응을 유도해내며 한층 여유가 넘치는 모습이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