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장혁이 촬영장의 나이에 대해 언급했다.
장혁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에서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임주환과 동갑으로 나온 것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장혁은 고려의 저주받은 남자 왕소로, 임주환은 왕자 중 가장 명석한 두뇌를 자랑하는 왕욱으로 열연을 펼친다. 극중 왕소와 왕욱의 나이 차이는 ‘고작 넉 달’
이에 대해 장혁은 “하나 걸고넘어지자면 정종 역의 류승수 형은 25살을 연기한다. 현장에서 불혹의 나이는 아이와 같다. 기본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40살은 중간 밑도 안 되는 나이이기 때문에 어린 아이와 같다”고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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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곽혜미 기자 |
반면 임주환은 “저는 오히려 ‘동안 콤플렉스’가 있어서 일단 대외적으로 감사하다. 25살 때 중학교 3학년 역할을 연기한 적이 있다. 어려보인다는 저만의 스트레스가 있다보니 조금 더 강한 캐릭터를 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말했다. 장혁에 대해서는 “장혁 선배님이 워낙 미남이고 잘생겨서 처음 봤을 때 깜짝 놀랐다. 턱 선이며 눈매며 잘 생겼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나갔다.
“저도 동안 콤플렉스가 있다”며 임주환의 말을 장난스럽게 받아친 장혁은 “임주환을 봤을 때 낮인 줄 알았다. 얼굴이 너무 훤해서”라고 높여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오는 19일 첫 방송.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