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의 혜리가 멤버들에게 연기를 배우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5일 서울 강남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SBS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박신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혜리는 이날 다른 드라마에 나오는 멤버들이 조언을 해주느냐는 질문에 “4명 전부 현장에 있어 본 배우로서 얘기를 해주는 편”이라며 “저희끼리 배운다. 물론 배울게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를 제일 잘 아는 언니들이니 ‘이렇게 하면 예뻐 보이겠다’, ‘이렇게 하면 좋겠다’는 등의 얘기를 해준다. 모니터 해주고, 조언해줘서 재미있게 잘 상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드 지킬, 나’는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로맨틱코미디다. 웹툰 ‘지킬박사는 하이드씨’가 원작이다.
현빈은 차가운 ‘까칠남’ 구서진과 달콤한 ‘순정남’ 로빈으로 1인2역에 도전한다. 한지민은 현빈이 맡은 이중인격 구서진이 상무로 있는 테마파크 원더랜드의 서커스 단장이자 간판배우인 장하나를 맡
한편 SBS는 모바일로 이 드라마의 부수적인 이야기와 사진 등을 볼 수 있는 하지나닷컴(http://www.sbstorytory.co.kr/hajina/kr/)도 운영한다. 한국어-중문-일어로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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