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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첫 정규 솔로 앨범 '라이즈(RISE)'로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타이틀곡 '눈·코·입'은 발매 당시 주요 음원 차트를 '올 킬' 했을 뿐만 아니라, 연말까지도 상위권에 포진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실시한 '미국시장 소비자 조사'에서 '올해 가장 좋아한 케이팝 음악'으로 꼽히기도 했다.
태양 외 그룹으로서는 비스트가 음원 부문 본상, 인기상, 베스트 퍼포먼스상 3관왕에 올라 자존심을 지켰다. 비스트는 '굿럭(Good luck)'과 '12시 30분' 등 댄스곡부터 감성 발라드까지 장르를 가리지않고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팬들의 유료 투표로 결정된 인기상 부문에서 총 81만9248표를 획득해 그 인기를 증명했다.
신인상은 위너와 갓세븐이 나란히 수상했다. 전체 음원부문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대상=태양 ▲본상=AOA 에일리 걸스데이 케이윌 에픽하이 소유 정기고 현아 씨스타 태양 비스트 ▲넥스트제너레이션상=테이스티 ▲트렌드 오브 디 이어=소유X정기고 ▲신인상= 갓세븐·위너 ▲차이나 굿 윌 스타상=갓세븐 ▲베스트 O.S.T상=허각 ▲남자그룹 베스트 퍼포먼스상=비스트 ▲베스트 힙합상= 에픽하이
제 29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이틀에 걸쳐 치러진다. 14일은 음원 부문, 15일은 음반 부문이다. 시상식은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닷컴(www.iqiyi.com)을 통해 생중계 되며, JTBC에서는 15일 녹화 방송된다.
한편 이번 골든디스크 시상식에는 일부 출연자들의 공연 비자 취득시 행정상 문제가 생겨 참석하지 못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비스트는 이날 수상을 했지만 공연은 진행하지 못했다. 또한 갓세븐(뱀뱀 유겸 제외)과 방탄소년단(정국 제외)은 반쪽 공연을 펼쳤다.
골든디스크 사무국은 "비스트 멤버들과 해당 기획사는 예정된 공연을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주최 측이 비자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했다”며 "해당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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