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9년만에 임신, 과거 방송서 "남편 때문에 멘붕 빠졌었다"

↑ 홍지민 / 사진=MBC

'홍지민'

'엄마의 탄생' 영화배우 홍지민이 9년 만에 임신한 소감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홍지민은 14일 방송된 KBS 1TV '엄마의 탄생'에 출연해 9년 만에 임신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결혼 9년 만에 도로시(태명)가 생겨서 임신 7개월 차 예비 엄마다. (남편, 가족 등) 모두 원했던 아기다"라며 행복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결혼 9년 만에 엄마가 되는 홍지민은 "그 어느 때보다 감사하고 더 많이 행복한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편 홍지민은 과거 MBN '동치미'에 출연해 "만난 지 3개월 만에 상견례를 해 7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며 남편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남편과 함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지만 일도 열심히 해서 돈도 많이 벌었고, 시어머니까지 모시는 등 완벽한 결혼생활을 이어 나갔다. 그런데 내 생각과는 다르게 남편의 분노 게이지는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었더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하루는 남편이 비장한 표정으로 '이건 내가 생각했던 결혼생활이 아니야'라며 내게 하소연을 해왔다. 또 하루는 부부동반 모임에서 과음한 남편이 '7년간 너무 외로워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공개적으로 넋두리를 했다. 어이없고 황당한 남편의 고백에 한동안 멘붕에 빠졌었다"며 자신 뿐만 아니라 남편의 힘들었던 심경까지 전하며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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