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넘치는 유머, 감쪽같은 위장술, 똑 소리 나는 브레인까지 날 때부터 남달랐던 악동 펭귄 4총사 스키퍼, 코왈스키, 리코, 프라이빗이 사상 최대의 작전을 펼치며 벌어지는 모험을 담은 작품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지난해 12월31일 개봉해 현재(14일 오전)까지 누적관객수 143만4749명을 기록했다. 특히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꾸준한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마다가스카의 펭귄’이 꾸준히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데에는 OST도 한몫 한다. 핏불(Pitbul)의 ‘셀러브레이트’(Celebrate)부터 걸그룹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 윌.아이.엠(will.i.am)이 부른 ‘아이 라이크 투 무브 잇’(I like to move it)까지 독특한 구성의 OST를 삽입하면서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 |
#No.1 윌.아이.엠(will.i.am) ‘아이 라이크 투 무브 잇’(I like to move it)
‘마다가스카’ 시리즈의 상징이자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인기를 끌었던 윌.아이.엠의 ‘아이 라이크 투 무브 잇’이 ‘마다가스카의 펭귄’에 깜짝 삽입됐다. 남극을 떠나 세계를 넘나드는 모험을 시작한 펭귄들이 선택한 곳이 바로 ‘마다가스카3 : 이번엔 서커스다’에 등장한 바 있는 서커스단이었던 것. 익숙한 멜로디의 ‘아이 라이크 투 무브 잇’에 맞춰 몸을 흔들던 펭귄들이 “저 노래 이제 지긋지긋합니다”라고 셀프 디스(?)를 남기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 |
#No.2 원더걸스 ‘노바디’(Nobody)
원더걸스의 ‘노바디’는 상하이 마린월드의 화려하고 웅장한 볼거리와 함께 흐르며 국내 관객들에게 반가움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노바디’는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노랫말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거기에 펭귄들의 신나고 짜릿한 모험까지 더해져 재미를 배가시킨다.
![]() |
#No.3 핏불(Pitbul) ‘셀러브레이트’(Celebrate)
‘마다가스카의 펭귄’의 엔딩 크레딧에 삽입된 OST ‘셀러브레이트’는 세계적인 래퍼 핏불이 참여했다. ‘셀러브레이트’는 신나는 비트와 빠른 랩, 중독성 강한 후렴구로 영화의 유쾌한 분위기를 배가시키는데 한몫 한다. 특히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아이 저스트 워너 셀러브레이트”(I just wanna celebrate) 등 따라 부르기 쉬운 후렴구에 맞춘 펭귄댄스로 눈길을 끌었다. 실제 이 음악은 영화 관람 후 관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뜨거운 관심을 보인 곡이기도 하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