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가장 평범한 아버지 덕수(황정민 분)의 가장 위대한 이야기가 관객을 웃고 울렸다. 영화 ‘국제시장’이 2015년 첫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28일 만에 이뤄진 쾌거다.
한국영화로는 11번째 천만 영화인 ‘국제시장’의 돌파 속도는 ‘해운대’보다 6일, ‘변호인’보다 5일, ‘괴물’ ‘7번방의 선물’보다 4일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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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의 천만 돌파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8일 만에 200만, 10일 만에 300만, 12일 만에 400만, 15일 만에 500만, 16일 만에 600만, 18일 만에 700만, 21일 만에 800만, 25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따라올 수 없는 흥행 저력을 과시해왔다. 특히 역대 휴먼 드라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18만4972명), 역대 1월1일 최다 관객수(75만1253명)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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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보다 1일 느린 속도로 시작했지만 결국, 뒤따라 잡으며 천만까지 이어온 셈이다. 이에 윤제균 감독은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해운대’가 천만을 넘었을 때는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 컸는데, 지금은 많은 관객 여러분이 나의 진심을 조금이나마 알아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관객 여러분께 그저 고마운 마음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사진=포스터, MBN스타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