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소녀시대 서현이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칼렛 역할에 빙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미디어콜이 열렸다. 하이라이트 시연이 끝난 후 배우 김법래, 주진모, 임태경, 바다, 서현, 마이클리, 김보경, 정상윤, 유리아, 정영주, 박송권, 한동근이 자리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서현은 “스칼렛 역할과 완벽하게 빙의돼야 한다고 생각해 공연 준비하기 전부터 거울을 보면서 스칼렛처럼 행동 하고 스칼렛처럼 살아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 사진= 천정환 기자 |
서현은 “김법래는 스칼렛으로서 무대 위에 있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안정감을 주는 버틀러”라며, “주진모는 눈빛만 보면 버틀러를 보는 것처럼 화가 나고, 임태경은 부드러워 보이지만, 미소를 보면 나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고 서로 다른 느낌의 상대배우에 대해 설명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남북전쟁이라는 격동기 속에서 살아나가는 네 연인의 운명과 사랑 이야기의 스토리를 원작에 맞게 풀어낸 작품이다. 오는 2월1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 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