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경찰이 가수 바비킴의 기내 만취난동 사건과 관련해 당시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피해 승무원들을 조사했다.
13일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해당 대한항공 사무장과 승무원 3명을 조사해 피해자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승무원들은 대한항공 KE024편을 타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지난 10일 오후 귀국했지만, 장거리 비행으로 조사를 한 차례 미뤘다.
한편, 바비킴은 7일 개인 일정으로 대한항공을 이용,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중 기내 승무원들과 갈등을 겪었다.
바비킴 소속사는 “본인의 마일리지를 이용해 비즈니스석을 예약을 했으나 대한항공 측 문제로 이코노미석으로 티켓이 바뀌었다. 대한항공에 지속적으로 티켓 문제에 대해 컴플레인 했으나 항공사 직원들은 비즈니스석이 비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좌석을 원래대로 교체해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바비킴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이 상황을 인지하고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전했다. 다시 한 번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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