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LG디스플레이 사고, 질소 누출로 2명 사망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12일 낮 12시 50분께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이 모씨(34)와 문 모씨(33) 등 2명이 숨지고, 오 모씨 등 4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공장 P8 설비 안에서 TM 설비를 점검하던 중 가스가 누출돼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패널에 사용하는 유리를 닦는 장비를 유지·보수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으며 3명은 협력사 소속, 3명은 자사 직원”이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사망자는 협력사 소속 직원으로 알려졌으며, 중상 1명 외 3명은 회복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LG디스플레이 측은 밝혔다.
사고 직후 LG디스플레이는 자체 소방대를 출동시켜 방재 작업을 벌이고 사망자는 문산중앙병원, 무척좋은병원으로 이송했고 부상자는 동국대병원, 파주의료원, 메디인병원으로 후송해 치료 중이다. 파주소방서 관계자는 “외부로 누출된 질소가스는 없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고 현장을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파주 LG디스플레이 왜 또 사고냐 연초부터” “파주 LG디스플레이 어떡하냐 꼭 나으시길” “파주 LG디스플레이 뭐가 문제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