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주연배우 장혁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가 공개됐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로맨스 사극이다. 고려 초기 때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 왕소가 우연히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임을 당할 뻔한 발해의 공주 신율을 만나고 ‘하룻밤 결혼’이라는 인연을 맺게 된 이후 벌어지는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장혁의 모습이 담겨져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장혁이 맡은 왕소는 향후 고려 실존 왕이었던 ‘광종’이 되는 인물로, 검을 들고 있는 장혁의 모습을 통해 광종의 모습을 표현해 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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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치적에 비해 집권 후반기에는 왕권 강화를 목적으로 공신 세력들인 호족들을 숙청하고, 정치적 숙적들을 제거하기 위해 ‘피의 정치’를 펼침으로서 ‘미친 왕’이라는 이중적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광종의 이름인 ‘광’을 ‘빛 광(光)’과 ‘미칠 광(狂)’ 두 가지 뜻을 가진 한자로 해석해 드라마의 제목 또한 ‘빛나거나 미치거나’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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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오는 1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