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2015년 새해, 걸그룹들의 섹시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가요계에는 걸그룹 대전이 펼쳐졌다. 다양한 걸그룹들이 등장한 가운데에서도 섹시 콘셉트의 정점을 찍은 에이오에이(AOA)와 헬로비너스, 역주행 신화로 강제 컴백을 하게 된 이엑스아이디(EXID)가 나란히 등장해 3색의 섹시 무대를 보여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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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비너스는 이 기세를 몰아가서 빠르게 새 노래로 컴백했다. 새로운 노래 ‘위글위글’은 ‘끈적끈적’보다 더 노골적이다. 본격 컴백 전부터 엉덩이만 강조해서 찍은 댄스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던 헬로비너스는 방송 활동을 통해서 엉덩이를 강조한 댄스로 섹시 콘셉트의 정점을 찍었다.
원조 군통령인 나인뮤지스도 컴백 소식을 알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인뮤지스는 오는 23일 1년여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지난해 원년 멤버인 세라를 비롯해 이샘, 은지가 탈퇴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멤버들은 개인 활동을 하며 컴백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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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도 섹시 걸그룹 열풍에 가세했다. 지난해 ‘오빠 내꺼’로 발랄한 모습을 보여줬던 타히티는 ‘폰넘버’로 돌아왔다. 13일 음원 발표에 앞서 타히티는 티저 영상을 먼저 공개했고 이 영상에선 몸에 밀착되는 가죽 의상을 입은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여기에 다리, 허벅지 등을 쓰다듬는 동작이 담긴 ‘쓰담쓰담’ 댄스까지 더해져 섹시함을 배가시켰다. 최근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터보 김정남의 지원을 받아 게릴라 버스킹까지 개최하며 만발의 준비를 마쳤다.
과한 노출 의상과 댄스에 제재가 가해져 위기도 있었지만 섹시 콘셉트는 여전히 걸그룹들에겐 확실한 한 방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2015년 새해 섹시 걸그룹 대전에서 가장 먼저 승기를 잡을 팀은 누구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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