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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이 SBS 주말극 ‘미녀의 탄생’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예슬은 12일 소속사를 통해 “엊그제 첫 촬영을 했던 것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며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맡았던) 사라는 참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였는데, 이런 캐릭터를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지난 시간들이 참 행복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하면서 체력적으로 지칠 때도 있었는데, 우리 ‘미녀의 탄생’ 팀과 함께였기에 따뜻했고, 즐거웠던 것 같다.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겨주셔서 감사하다
한예슬은 극 중 러블리 한 여인과 진격의 아줌마 근성을 넘나드는 이중 매력으로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이끌었다.
‘미녀의 탄생’은 남편에게 배신당한 한 여자의 깊은 상처와 복수 그리고 자신의 삶을 되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한 인물이 느끼는 희로애락을 풍성하게 담아냈다. 마지막회는 7.2% 시청률을 기록했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