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정겨운과 왕지혜가 결국 죗값을 치루게 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는 이강준(정겨운 분)과 교채연(왕지혜 분)이 한태희(주상욱 분)의 기지로 죗값을 받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준은 한태희에게 받은 위조 여권으로 한국을 떠나려했다. 그러나 이 여권은 이미 한태희가 손을 써둔 장치. 여권을 내밀자마자 경찰에 신고되는 덕분에 이강준은 항구에서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한태희와 함께 이강준을 잡으러 나선 사라(한예슬 분)는 전남편과 마주치자 원망의 눈빛을 보냈다. 그는 이강준이 “어떻게 여기까지 나타나? 나랑 밀항이라도 하려고?”라고 억지를 부리자 “날 죽이려고 한 것도 모자라 한태희도 죽이려고 했느냐”고 분노했다.
이강준은 형사들이 포위망을 좁히자 한태희와 사라에게 “보내줘. 이혼 서류에 사인했잖아”라며 치졸한 면을 보였고 자수하란 말에도 “그렇겐 안되지. 내가 왜”라고 비열하게 굴다가 결국 쇠고랑을 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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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채연 역시 형사의 부름을 받았다. 사라를 죽이려 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으로 이강준을 협박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야 했던 것. 그는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지난날을 후회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