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미녀의 탄생’ 배우 한예슬이 왕지혜의 정체를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 사라(한예슬 분)는 교채연(왕지혜 분)이 진행하는 방송에 출연해 모든 사실을 폭로했다.
사라는 이날 “예뻐져야지만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바보 같은 생각이었다. 나를 먼저 사랑해야 하는 것”이라며 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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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녀의탄생 캡처 |
이어 “주변 사람들 중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사랑해 달라. 나처럼 바보 같은 생각 하지 않게. 나처럼 바보같이 살다가 살해당하지 않도록--”이라 전했다.
이 같은 발언에 출연진들이 놀라 사건의 전말을 묻자 사라는 “남편에게 살해 위협을 받았다. 그는 불륜을 저질렀고, 재산도 빼앗아갔다”며 “8년간 시댁 식구들을 모시고, 남편을 뒷바라지 했지만 나에게 돌아온 것은 이혼 통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내연녀와 남편은 내가 이혼할 수 없다고 하자, 살해하려 시도했다. 내가 죽어가던 현장에 내연녀도 있었다. 그 여자는 바로 교채연--”이라 폭로했다.
‘미녀의 탄생’은 살을 빼고 인생이 달라지는 한 여인의 삶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