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하지원 “엄마 역 처음, 계산 없이 신나게 놀았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배우 하지원이 영화 ‘허삼관’에서 엄마 역할에 처음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감독 겸 배우 하정우, 배우 하지원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허삼관’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하지원은 “본격적으로 엄마 역을 연기한 게 처음”이라며 “경험해보지 않았던 역이어서 더 재미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장에서 내 남편이고 내 아이들인 것처럼 신나게 놀았다. 계산된 설정이 아니라 신나게 놀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부모님, 가족에 대한 감사함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삼관’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천하태평, 뒤끝작렬, 버럭성질 허삼관(하정우 분)이 절세미녀 아내(하지원 분)와 세 아들을 얻으며 맞닥뜨리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다룬 코믹휴먼드라마다. 오는 15일 개봉.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사진=곽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