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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상봉 디자이너가 노동력 ‘착취대상’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착취대상’은 청년유니온과 패션노조가 수여하는 것으로 지난해 패션계에서 일하는 청년의 노동력을 가장 많이 착취한 디자이너에게 주는 상을 말한다.
8일 이들 단체에 따르면 이상봉은 노동력 착취 투표에서 전체 투표자 111명 중 59명의 표를 받아 ‘착취대상’에 선정됐다.
단체 관계자들은 “이상봉 사장이 회장으로 있는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작년 문화체육장관상인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만든 것을 보고, 패션계 청년을 가장 많이 착취한 디자이너도 선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상의 의미를 설명했다.
앞서 이상봉이 그의 디자인실이 견습과 인턴의 월급으로 각각 10만원, 30만원을 준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정직원은 110만원의 급여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상봉 측은 “논란이 된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이날 이상봉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상봉, 교통비라도 줘야할 거 아니야” “이상봉, 맨날 야근 시킨다던데” “이상봉, 그렇게 안 봤는데” “이상봉, 패션계가 다 그렇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