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압구정 백야’의 박하나가 김민수에 굳이 이보희를 부르지 말자고 부추겼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는 백야(박하나 분)와 조나단(김민수 분)의 결혼을 못마땅하게 여긴 서은하(이보희 분)가 이들의 결혼식이 임박한 시기에 미국으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사무실에 함께 있던 백야와 조나단은 서은하가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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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압구정백야 방송 캡처 |
이어 백야는 조나단에 “소장님께 얘기를 다 듣고 나니 자꾸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난다. 혼이 있다면 분명 곁에 계실 것이다. 나라도 자식 곁 못 떠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나단은 백야의 손을 잡으며 “너에게서는 엄마 냄새가 난다. 내게 선크림 발라주던 날 생각 나냐. 그 때 항상 목욕을 하고 내게 로션을 발라주던 엄마 냄새가 났다”고 고백했고, 그런 조나단에 백야는 “냄새 때문에 결혼 결심 한거냐”고 농담을 던졌다.
또한 백야는 “차라리 시어머니 자리 비워두면 돌아가신 어머니 혼이 앉을 것 같다. 어머니 억지로 오시게 만들지 마라. 의미 없다”고 말하며 서은하를 향한 복수를 위해 조나단을 부추겼고, 백야의 섬뜩한 표정을 보지 못한 조나단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