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룹 노을이 공백기를 깨고 돌아왔다. 자신들이 직접 참여한 앨범으로 의미를 더했다.
7일 서울 강남구 M콘서트홀에서 그룹 노을의 새 미니앨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음감회가 진행됐다.
노을의 새 앨범 ‘보이지 않는 것들’은 1년 2개월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노을이 소속사를 옮기고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기 때문에 더 관심을 모았다.
↑ 사진=YNB엔터테인먼트 제공 |
노을은 “세상을 살면서 보여지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잊은 채 살아가는 분들이 많다. 저희도 마찬가지다”라며 “저희가 발라드 그룹이라 사랑, 이별 외에는 표현하지 못한 게 많다.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벗어나고 싶었고 한도 내에서 표현하고자 이번 타이틀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총 수록곡 7곡 중에서 6곡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했고 이상곤의 자작곡인 ‘목소리’는 타이틀곡으로 낙점됐다.
이날 ‘목소리’를 비롯해 ‘날개’ ‘가슴을 차갑게’ 등을 라이브로 선보인 노을은 변함없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자신들이 직접 작업한 곡이었기 때문에 애정이 넘치는 곡 설명도 이어졌다.
강균성은 “이전에는 공동 프로듀싱으로 작업을 했는데 멤버들 각자 단독으로 한 것은 처음이다”라고 밝혔고 나성호는 “자연스럽게 이상곤의 곡이 타이틀곡이 됐다. 많은 작곡가들에게 곡을 받았는데 이상하게 저희랑 색이 맞지 않았다”며 이상곤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상곤은 “소속사를 옮겨서 처음 내는 음반이다. 데뷔 13년차인데 처음으로 프로듀싱을 한 앨범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기념적이다. 계속해서 앨범에 프로듀싱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줬다”고 밝혔다.
한편 노을의 새 앨범 ‘보이지 않는 것들’은 오는 8일 공개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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