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단숨에 2위로 출발…지성·황정음 효과 ‘반짝’

[MBN스타 이다원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가 단숨에 시청률 2위로 껑충 올라섰다.

8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7일 오후 방송한 ‘킬미 힐미’ 첫 회는 시청률 9.2%(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전작 ‘미스터 백’ 마지막회가 기록한 시청률 10.6%에 비해 1.4%포인트 낮은 수치지만, 수목극 2위로 스타트를 끊은 셈이라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이 어린 시절 받은 상처 때문에 다중 인격장애를 앓는 장면이 그려졌다.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그는 한국에서 우연히 오리진(황정음 분)과 인상적인 첫 만남을 이뤘다. 이 가운데 KBS 흥행작 '비밀'에서 호흡을 맞췄던 지성과 황정음의 '케미(케미스트리)'가 반짝 효과를 냈다.

한편 지상파3사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SBS ‘피노키오’와 KBS2 ‘왕의 남자’는 시청률 11.8%와 7.3%를 각각 기록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