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오민석 “여자친구 때문에 연기 시작했다” 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배우 오민석이 연예계 데뷔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택시’에는 미생 대리 3인방 ‘성 대리’ 태인호, ‘하 대리’ 전석호, ‘강 대리’ 오민석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오민석은 “과거 만났던 여자친구가 배우 지망생이었다”면서 “그런데 내가 만류했고 여자친구도 동의했다. 이후 군대를 가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민석은 “하지만 휴가를 나와서 같이 커피숍을 갔는데 여자친구의 전화를 받게 됐다”면서 “왠지 느낌이 안 좋았는데 기획사 실장이었다. 나한테 배우를 하지 않겠다고 거짓말 했던 여자친구는 왜 전화를 받았냐며 화를 내더라”고 설명했다.
오민석은 “결국 헤어지고 군대에 있는데 그 친구가 TV에 나오더라. 정말 충격이라서 제대를 해도 계속 상처가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어떻게 해야 상처를 덜 받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그럼 나도 배우를 하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생 오민석 잘 봤습니다” “미생 오민석 잘생겼네” “미생 오민석 데뷔한 이유가 저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