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장례식’ 박세영 “첫 영화, 서투를까 걱정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박세영이 스크린 데뷔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영화 ‘고양이 장례식’(감독 이종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박세영은 이날 “첫 영화 작품이라 서투를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며 “내가 낯도 많이 가리는 편인데 극 중 오랜 연인이었다가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설정이라 강인 오빠와 어떻게 친해져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인 오빠가 마음을 열고 다가와서 촬영할 때 웃을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며 “한 두 번 만났을 때는 어색해하고 말도 안 했는데 빨리 그 분위기가 풀리게 됐다.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오빠가 식사할 때도 항상 챙겨서 같이 먹자고 했고,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해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고양이 장례식’은 첫눈에 서로에게 반해 아름다운 순간을 보내지만 이별을 피할 수 없었던 연인의 특별한 재회의 하루를 담은 영화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15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