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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개봉 21일 만에 800만 관객을 넘어섰다. 1000만 관객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5일 21만 777명을 불러 모아 누적 관객수 800만 34명을 기록 중이다. 흥행도 흥행이지만,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주요 촬영지가 관광상품으로 거듭난다고 하니 속된 말로 대박을 쳤다.
미국 시장에서도 ‘명량’에 이어 돌풍을 일으킬 조짐이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지난 주말 사흘간(1월 2일∼4일) 국제시장을 보려고 로스앤젤레스시내에 있는 CGV LA를 찾은 관객 수가 3667명에 달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최고 흥행영화로 기록된 ‘명량’(감독 김한민)
메가폰을 잡은 윤제균 감독은 한국 영화 최초로 2연속 1000만 관객의 성과를 이루게 됐다. 윤 감독은 2009년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로 1000만 감독 대열에 합류한 바 있다.
영화는 흥남철수, 독일 광부 파견, 베트남 전쟁, 이산가족 찾기 등 근현대사 속에서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아버지 덕수의 일대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