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월화극의 후발주자였던 SBS ‘펀치’가 1위로 우뚝 선 가운데, 1위를 놓치지 않았던 MBC ‘오만과 편견’이 3위로 내려앉았다.
7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방영된 ‘펀치’는 전국 시청률 기준으로 10.1%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셈이다.
‘펀치’는 지난 달 15일 방영을 시작해, 현재 방영 중인 월화드라마 중 가장 늦게 출발했다. 6%대로 위태롭게 시작했던 ‘펀치’는 매회 조금씩 시청률을 높여오다 마침내 7회 만에 10%를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오만과 편견’은 연말을 기준으로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오만과 편견’은 줄곧 9% 후반을 넘어서면서 월화극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난 달 29일과 30일에 각종 시상식으로 연속 결방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8.2%를 기록한 7일에는 KBS2 ‘힐러’에도 밀려 월화극 3위로 주저앉게 됐다.
이에 과연 종영이 얼마 남지 않은 ‘오만과 편견’은 결방의 타격을 빨리 극복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영한 ‘힐러’는 9.2%를 기록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