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블랙 가넷’(이하 ‘더 지니어스3’)에 출연한 아나운서 신아영이 SBS스포츠를 퇴사한 심경을 밝혔다.
6일 오후, 신아영은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작년 12월31일 부로 퇴사를 했다. 현재 쉰지 6일차가 됐다”고 밝혔다. SBS스포츠에서 ‘스포츠센터’ ‘EPL 리뷰’ 등을 진행했던 신아영은 돌연 사표를 제출했다. 퇴사 후 근황에 대해 “현재는 아주 푹 쉬고 있다. 너무 쉬어서 살이 붙었을까 걱정될 정도”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사실 아직은 아무런 계획이 없다. 예능프로그램 등에 MC로 활약할 것이냐는 물음을 많이 받고 있는데, 아직은 정해진 바가 없다”며 “좀 쉬면서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고민,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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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아영은 앞서 자신을 가리켜 ‘예능 궁합’이 잘 맞는다고 칭찬했던 장동민에 대해서는 “아직 장동민 씨가 따로 조언해준 바는 없다”며 “지금은 이런 저런 사람들과 만나며 인생 고민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영은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활동하기 위해 퇴사를 한 것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서는 “그런 건 아니다. SBS스포츠에 근무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고 말하며 “진행하던 프로그램이 폐지가 됐고, 그러면서 저 또한 쉬는 시간을 원했기 때문에 사표를 내게 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앞으로의 길에 대해 모색해 볼 예정이다. 아직 소속사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는 않은 만큼 심사숙고 하며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신아영은 “조만간 무언가가 결정되면 바로 알리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최근 아나운서들의 퇴사 바람이 이어지면서 신아영의 퇴사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이 관심을 쏟고 있다. 더욱이 신아영은 ‘더 지니어스3’을 통해 다양한 게스트들과 융화되는 모습,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유쾌함 등을 통해 예능감을 입증한 바 있기에 그의 거취에 대해 관심이 쏠리는 상태. 과연 신아영은 프리랜서 선언으로 예능계에 뛰어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