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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유승준 웨이보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90년대 가수 유승준이 ‘토토가’에 등장했으면 어땠을까.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서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가수 김건모, 이정현, 터보, 김현정, 조성모, 소찬휘, 지누션, 쿨, S.E.S 가 멋진 공연을 선보이자 ‘추억 열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90년대 분명히 인기를 누렸지만 ‘토토가’에서 섭외조차 시도해보지 않은 인물 바로 유승준이다.
유승준은 1997년 ‘가위’로 데뷔해 ‘열정’, ‘나나나’, ‘찾길 바래’ 등의 히트곡들이 있다. 그의 무대를 다시 보고 싶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욕망보다 우선시되는 것은 국민정서라고 ‘무한도전’ 제작진은 판단했다.
특히 지난해 멤버들의 음주운전 등으로 곤혹을 치룬 바 있는 ‘무한도전’은 논란을 감수하면서까지 유승준을 섭외할 수 없었다.
‘아름다운 청년’이라고까지 불렸던 유승준은 병역 의무를 수행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미국 시민권을 획득해 ‘스티브 유’가 됐다.
당시 상상을 초월하는 비난 여론에 정부는 출입국 관리법을 적용해 유승준을 영구적으로 입국 금지 시켰다.
이번 ‘토토가’ 이후 유승준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의식이라도 한 듯 유승준은 최근 자신의 웨이보(중국 SNS)에 마이크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유승준은 “여러분, 제 새 노래 원해요? 원한다면 응원해 주세요. 천천히
하지만 입국금지가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승준이 국내에서 활동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본다. 지난해 MC몽이 새 앨범 발매 이후 벌어진 소동으로 비추어 봤을 때, 유승준이 한국에 온다면 그 이상의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