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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경란(38)과 새누리당 김상민(43) 의원이 ‘기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오늘(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삼성동의 한 예식장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날 결혼식의 축의금은 하객들의 이름으로 남수단 아이들을 위해 기부된다.
김상민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남수단의 아이들을 돕고 학교를 세우는 것은 경란씨의 꿈이다. 그 꿈을 응원하고 함께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결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오신 분들의 사랑과 축복을 (어린이재단을 통해) 남수단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그곳에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건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란은 지난 2011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그는 매년 남수단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진행해 왔다.
김상민 의원은 국내 최대 대학생 자원봉사단 ‘대학생자원봉사단 V원정대’ 설립자로서 대학생들과 함께 나눔 활동을 펼쳐 왔다. 국회에 등원한 이후 첫 활동도 푸르매 재단에 대한 기부였다.
두 사람은 예식장에 남수단 아이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 부스도
한편 김경란은 지난 2001년 KBS 공채 27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지난 2012년 프리랜서 선언 후 방송 활동 중이다. 김상민 의원은 청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새누리당의 초선 국회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