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왕의 얼굴’의 배우 조윤희가 극중 기지를 발휘하는 여전사로 거듭나며 서인국의 목숨을 다시 한 번 살렸다.
조윤희는 지난 1일 방송된 KBS2 ‘왕의 얼굴’에서 금상의 상을 보완하는 정해진 운명의 길을 걷는 것 대신 서인국(광해 역)을 돕기로 나섰다.
이날 조윤희(김가희 역)는 서인국 세자 책봉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했다. 조윤희는 “저하께서 걸어가실 그 가시밭길을 돕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멀리서 다짐했다. 결국 조윤희는 이순재(백경 역)와 만남 후 대동계와 함께 돕기로 결심했다. 피할 수 없다면 마음이 끌리는 쪽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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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쁨도 잠시 조윤희는 왜적 총 맞은 서인국이 쓰러지자 분노한 채 홍죽살을 날렸고, 바로 서인국을 안았다. 처절한 표정을 지으며 그를 감싸 안아 향후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13회를 통해 조윤희의 신분제 사회 속 당찬 모습, 시원한 액션, 애절한 감정이 고스란히 잘 드러났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정쟁 속에서 끝내 왕으로 등극하는 광해의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담아낸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