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이순재, 신성록 향해 “사람 죽일 수 있는 욕망 가졌다”

[MBN스타 안성은 기자] ‘왕의 얼굴’ 신성록과 이순재의 과거 일화가 공개됐다.

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 김도치(신성록 분)는 백경(이순재 분)이 도성에 왔다는 소식을 들은 후 그를 찾아간다.

김도치를 만난 백경. 그는 김도치를 향해 “그 때 너를 살려두지 말았어야 했는데”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김도치가 백경의 아래에서 관상을 배우던 시절. 그는 백경이 건넨 독초를 먹은 후 죽을 뻔한다. 백경은 김도치에 “너는 시대의 역적”이라며 다그친다. 그러나 울부짖는 김도치를 보며 결국 해독제를 건넨다.

과거 기억을 떠올린 김도치는 “왜 나는 욕망을 가져서는 안되는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백경은 “너의 욕망은 남을 죽이는 욕망”이라며 “스승까지 죽인 욕망”이라고 답한다.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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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왕의 얼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