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2015년 을미년(乙未年) 청양(靑羊)의 해가 밝았다.
새로운 해를 맞으면 우리나라에서는 가족들과 모여 앉아 떡국을 먹으며 새해를 맞아왔다.
떡국은 보통 맑은장국이나 사골육수를 이용해 끓여 여기에 쇠고기, 달걀, 김 가루 등 고명을 얹어 먹는다.
지역마다 재료와 특성이 각각 다르지만 소고기로 육수를 내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 뒤 동그랗게 썬 떡을 넣어 팔팔 끓이는 법이 일
바다가 있는 지역에서는 굴이 들어간 ‘굴떡국’과 ‘매생이 떡국’ 등을 끓여 먹기도 한다.
떡국에 들어가는 가래떡은 긴 모양을 지녀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가지고, 더불어 가래떡의 흰색이 작년의 나쁜 기운을 씻는다는 의미에서 신년 아침에 떡국을 먹는다.
또한 가래떡을 썰어 놓은 모양이 엽전과 닮아 부자가 되라는 뜻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