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이웃 노인을 차로 수차례 깔아뭉개는 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들은 러시아 극동부 야쿠티아(사하) 공화국 알단에서 이웃에 사는 60대 노인을 차로 반복해서 깔아뭉개는 마리나 스쿠티나(37)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영상 안에는 스쿠티나가 탄 차량이 눈 덮인 언덕길을 오르지 못하고 헛바퀴만 돌리고 있다. 잠시 후 집을 나선 60대 노인이 차 앞을 지나다가 갑자기 오르는 차량 측면과 부딪힌다. 이에 스쿠티나는 차량에서 뛰쳐나오더니 노인에게 괜찮으냐는 말 대신 새 차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차량에 흠집이 난 것
이런 끔찍한 행동을 한 스쿠티나는 자리에서 사라지고 노인은 병원으로 이송된다. 병원에 따르면 노인은 두껍게 쌓인 눈 덕분에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마리아 스쿠티나가 벌금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