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석 난입’ 고성희, 남다른 시상식 신고식 ‘눈도장’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고성희 MC석 퇴장
배우 고성희가 MC석 난입으로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고성희는 '야경꾼 일지'로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고성희는 “많이 서툴고 부족하지만 저를 믿어주신 이주환 국장님께 먼저 감사드리며, ‘야경꾼일지’를 함께 한 선배님 그리고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앞으로 좀 더 괜찮은 배우 그리고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상 소감을 마친 고성희는 MC 신동엽과 수영이 있는 MC석을 배경으로 퇴장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신동엽은 “오 깜짝이야. 아니야 아니야! 고성희씨 생방송에 지금 뭐 하는 짓이에요 생방송 중에”라면서 “귀신인 줄 알았어요. 생방송 시상식을 10여 년간 했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에요. 고성희씨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후 시상을 위해 다시 무대에 등장한 고성희는 “MC석에 난입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고 사과해 남다른 시상식 신고식을 치뤘다.
한편 고성희는 내년 1월 9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의 여주인공 ‘윤진’ 역을 맡아 열연한다.
고성희 MC석 난입에 네티즌은 “고성희 MC석 난입, 완전 엉뚱녀야 재밌어” “고성희 MC석 난입, 이렇게 눈도장을 찍는구나 화이팅하세요” “고성희 MC석 난입, 일부러 그런건 아니겠지?” “고성희 MC석 난입, 자기도 당황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