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지일주 부자의 훈훈한 투샷이 화제다.
31일 KBS2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의 제작진이 지창욱(서정후 역)과 지일주(서준석-서정후 아버지 역)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지난 30일 방송된 ‘힐러’ 8회에서 명희(도지원 분)가 정후를 준석으로 착각했던 에피소드 촬영 당시 포착된 것이다. 해당 장면은 예상하지 못한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사진 속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똑같이 힐러 복을 차려 입은 지창욱과 지일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서글서글한 눈매부터 시원한 입매와 부드러운 미소까지 꼭 닮은 두 사람의 모습은 실제 부자지간이라고 해도 될 만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지일주의 어깨에 살포시 손을 올리고 있는 지창욱과 그런 지창욱의 손에 다정히 손을 포개고 있는 지일주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한다.
극중 준석은 이미 죽은 인물로, 드라마 안에서는 만날 수 없는 두 사람의 애틋한 부자 인연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준석의 죽음과 관련된 92년 과거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지원씨가 착각 할만 했네요”, “실제 부자지간이라고 해도 믿을 듯”, “두 사람 진짜 닮았네요”, “훈훈한 투샷이다”, “정후가 아빠 사진 보던 눈빛이 잊혀지지 않네요”, “드라마 안에서 만날 수 없는 투샷이라니.. 짠내 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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