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가 선배 김준호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국주는 12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14 SBS '연예대상'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이국주는 “강호동 선배님을 뵌 적이 없었다. 그만큼 대단하신 분인데 '스타킹'에서 까불까불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준 '룸메이트' 팀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며 “박상혁 PD님 고정으로 쓰기엔 괜찮을까 걱정하셨을 텐데 룸메이트에 넣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9년 전 개그맨이 되기 전 감사했던 분이 있다”면서 “연습생 시절 ‘비호감이라 안 될거다’고 다 뭐라 하셨는데 한분이 ‘국주는 될 겁니다. 잘 될 겁니다’라고 해주셨던 변기수 오빠. 진짜 오빠 아니었으면 개그우먼 안 되고 다른 길을 가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감사하다. 은혜 잊지 않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와 함꼐 “가장 힘든 분은 김준호 선배가 아닌가 싶다”며 “배신 때리지 않고 똘똘 뭉쳐서 기다리고 있다. 코코엔터 사랑한다. 엄마 아빠 동생 사랑한다”고 마무리 했다.
한편 2014 SBS ‘연예대상’ 대상의 기쁨은 ‘개그계 대부’ 이경규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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