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데뷔 14년 만에 2014 SBS 예능대상 예능 뉴스타상에 이름을 올려 눈물을 쏟아냈다.
조세호는 30일 오후 방송된 2014 SBS 연예대상에서 이국주, SBS 김일중 아나운서와 함께 예능 뉴스타상에 호명됐다.
조세호는 트로피를 안은 뒤 눈물을 흘리며 “지난 2001년 SBS 공채 개그맨을 입사해서 14년 만에 고향에서 처음으로 상을 받는 것 같다”고 감격의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이 일이 그냥 좋았다. 일하면 행복하고 즐거웠다”며 “오랫동안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해 많은 분이 축하해준 거라 생각한다. 누구보다 힘들 때 격려해준 제작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룸메이트’ 시즌1, 시즌2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뒤 김구라, 남창희 등 절친한 동료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세호’란 사람을 왜 프로그램에 데려가려고 하느냐고 주위에서 물을 때 늘 응원해준 ‘키다리 아저씨’ 남희석에게 정말 고맙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감동적인 인사를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2014 SBS 연예대상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이경규, 성유리, 배성재 아나운서 진행으로 펼쳐졌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