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채시라가 KBS2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주연으로 최종 확정됐다.
30일 오전, 채시라의 소속사 측은 “배우 채시라가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극 중 김현숙 역으로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채시라가 맡은 여주인공 김현숙은 극중 사고를 쳐 20세에 딸을 낳은 후 딸의 인생은 달라야 한다며 지극정성으로 키워 명문대 입학과 최연소 박사까지 만드는데 성공하는 인물이다. 또한 솔직하고 거짓말을 못해 얼굴에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순진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다.
KBS 작품은 6년 만인 채시라는 그 동안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아들과 딸’‘파일럿’‘서울의 달’와 KBS ‘야망의 전설’‘해신’‘투명인간 최장수’‘천추태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채시라는 “유현기PD님과 김인영 작가님의 호흡으로 낳은 좋은 작품에 이순재 선생님을 비롯한 훌륭한 선배님 및 열정적인 후배들과 함께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그 동안 김혜자 선생님과 작품을 함께 할 기회가 없어 언제쯤 선생님과 함께 호흡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간절한 바람을 키워 왔었는데 이렇게 딸과 엄마로서 마주보고 연기를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며 덧붙였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현재 방영중인 ‘왕의 얼굴’ 후속으로 내년 2월 방송 목표로 캐스팅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